코이카, 스리랑카에 농산물검역·마약분석 노하우 전수
항만검역소 준공식 및 마약분석 사업 현판식 개최
[서울=뉴시스] 25일(현지시각) 스리랑카 국립식물검역원 항만검역소에서 열린 항만검역소 준공식에서 마힌다 아마라위라 스리랑카 농업부 장관과 니말 시리팔라 데 실바 스리랑카 항만부 장관, 이윤영 코이카 사업전략·지역사업본부 이사, 찰스 캘러넌 유엔 프로젝트 조달기구 서남아사무소장, 이미연 주스리랑카 한국대사(왼쪽부터)가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제공)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5일(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국립식물검역원 항만검역소 준공식' 및 '마약분석 역량강화 사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항만검역소 준공은 '스리랑카 농산물 수출입 검역 시스템 개선사업(710만 달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첨단 검역장비를 지원하고 최신 검역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마힌다 아마라위라 스리랑카 농업부 장관은 "스리랑카 농산물 수출입 검역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스리랑카 농산물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약분석 역량강화 사업은 코이카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협력해 스리랑카 정부분석국에 마약 압수품 및 생체시료 분석을 위한 실험실을 설치하고 마약수사 전문가를 파견해 전문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다. 스리랑카의 범죄율 감소뿐 아니라 스리랑카를 통해 한국으로 밀반입되는 마약류를 사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리랑카를 방문 중인 이윤영 코이카 사업전략·지역사업본부 이사는 26일 아난다 세네비라트네 스리랑카 재무부 부차관을 만나 대(對)스리랑카 사업 추진과 양국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과 스리랑카는 올해로 수교를 맺은 지 47주년이 된다. 코이카는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억1025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약 125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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