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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이순재 "10㎏ 빠져 쓰러져…인생 끝나는 줄"

등록 2024.07.01 15: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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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위)

이순재(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이순재(89)가 목욕탕에서 쓰러진 순간을 회상한다.

이순재는 1일 오후 8시10분 방송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작년에 연극 네 작품을 하며 "체중이 10㎏이나 빠졌다"며 "목욕탕에서 쓰러졌을 때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놓는다. 드라마 촬영을 강행했고, 결국 "눈이 나빠져 백내장 수술까지 했다"고 고백한다. 수술 후 시력 회복이 덜 된 상황에서도 제작사 사정을 고려해 "'내 표정만 잘 보이면 촬영 하자'고 했다"고 덧붙인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관객과의 약속이 먼저였다"고 강조한다. 쉬는 시간 5분을 못 참고, 슬리퍼로 갈아 신은 중견 탤런트에게 쓴소리 한 일화도 공개한다. 반면 "신구는 꾸준함으로 톱의 자리에 올랐다"며 "사실 배우 일을 늦게 해 멜로 장르를 거의 못 해봤다. 키스신도 못 해봤다"고 해 웃음을 준다.

이날 이순재는 배우 임동진, 소유진,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자리한다. 소유진은 남편인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챙겨준 모나카를 선물한다. 이순재는 "알고보니 백종원과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귀띔한다. 김희철에게 "(장가 가면) 내가 주례를 서주겠다"며 "일주일에 최소 3번은 사랑을 나눠라"고 조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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