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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진다면 양식전복 '폐사' 주의…이유는? 예방은?

등록 2024.07.01 15:19:05수정 2024.07.01 16: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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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분으로 폐사 우려…수과원, 양식장 관리해야

[부산=뉴시스] 국립수산과학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국립수산과학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집중호우로 양식 전복이 저염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양식장 관리를 요청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7~9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과원은 우리나라 전복의 99%를 생산하는 전라남도의 경우 연안에 위치한 양식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담수에 약한 양식 전복의 폐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했다.

수과원은 장마철 강수량과 바닷물 염분농도를 분석한 결과 일일 누적 강수량 100㎜ 내외에서 염분이 2psu 떨어지고 누적 강수량 200㎜ 이상이 되면 4psu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psu는 해수 1㎏에 녹아있는 염류의 양(g)을 가리키는 실용 염분 단위(practical salinity unit)다. 정상 해수 염분농도는 34psu다.

전복은 염분농도 24.9psu에서 6일만에 50%가, 20.1psu에서는 100% 폐사한다.

수과원은 집중 호우로 인한 양식 전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가두리 수심을 5m 이상의 깊이로 내려 표층에 떠 있는 담수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먹이 공급을 중단해 먹이 부패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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