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패스 모바일여권, 신세계면세점서 여권 없어도 쇼핑 가능

트립패스 모바일여권 서비스로 1회 사전등록

이후 면세점 쇼핑 때마다 실물여권 없어도 쇼핑 가능

면세점 쇼핑 외에 '텍스 리펀드'까지 가능

스마트 도심 환급, 할인쿠폰 증정 등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트립패스, 내외국인 대상 모바일 여권 서비스 시작. (사진=로드시스템) 2024.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모바일 여권 기반의 관광·금융 플랫폼인 트립패스가 내·외국인을 상대로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특히 트립패스의 모바일 여권으로 내·외국인이 모두 일부 면세점에서 실물 여권이 없어도 신분 인증이 가능해져 한결 편리한 면세점 쇼핑이 실현된다. 

1일 트랩패스는 신세계면세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신세계면세점 명동·부산점,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점 등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립패스는 모바일 여권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로드시스템이 상용화한 전 세계 유일의 모바일 여권 신원 인증 플랫폼이다.

이 모바일 여권 서비스는 트립패스에 등록된 모바일 여권 QR코드를 통해 면세점 쇼핑을 위한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로 내·외국인은 실물 여권을 단 한번만 트립패스에 등록하면 이후부터는 신세계면세점 해당 매장에서 매번 쇼핑 시마다 실물 여권을 제시해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간단히 자신의 핸드폰 내 트립패스 앱을 열고, 모바일 여권으로 신분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은 사용자의 모바일을 이용해 OCR(광학 문자 인식) 스캔과 전자 여권 NFC(근거리 무선 통신)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여권 정보를 등록한다. 이후 안면 인식까지 거쳐 사용자의 실제 여권 소유 여부를 확인해 모바일 여권 QR코드를 생성한다.

외국인 관광객도 별도 등록이나 키오스크 방문 없이, 자신의 여권만 있으면 간단하게 트립패스에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특히 선불카드 기반의 충전·결제는 물론 여권 정보를 토대로 연령별 요금이 자동 적용되는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활용하면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할 수 있고, 의료 관광객 대상 스마트 도심 환급과 할인 쿠폰 증정 같은 마케팅 활동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로드시스템은 이번 신세계면세점 모바일 여권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 회원에게 신세계면세점 8%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신세계면세점에서 모바일 여권으로 신분 확인 서비스를 하면, 전국 페이북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트립페이 5000원 모바일 쿠폰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번 트립패스와 신세계면세점의 모바일 여권 신원 인증 서비스는 주무 부처인 관세청이 직접 허가한 것으로, 그만큼 국내 다양한 면세점에서 모바일 여권 신원 인증 서비스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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