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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구지역 지지율 당연하지 않아…자주 감사 표해야"

등록 2024.07.01 2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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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당원과 대화 내용 공개

"전통 지지층 놀라울 정도 유연한 사고"

"지지자들 높은 수준에 맞추도록 노력"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2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대구의 지지율에 감사함을 자주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 전당대회 캠프인 '시작캠프'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한동훈 후보와 캠프 동료들이 점심을 함께 했다"며 "대구지역의 책임당원들께서 캠프에 전달해 준 얘기가 주제였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에 보내는 대구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한동훈 후보는 당연하게 여기지 않아 고맙게 생각한다는 내용이었다"며 "이에 대한 한동훈 후보의 답변이 인상깊어 공유한다"고 글을 올리는 이유를 밝혔다.

시작캠프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대구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자주 표시해야 한다', '우리당 전통 지지층은 선거에서 승리하고 전국 정당이 되기를 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잘 되기를 원하신다', '전통 지지층의 사고는 놀라울 정도로 유연하고 동시에 엄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 '그 엄격한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대안까지 제시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당 지지자들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당 지지자들의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옳은 방향으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한다' 등 답변을 했다.

시작캠프는 "캠프의 동료들도 후보와 함께,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옳은 방향으로 잠시도 쉬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 선언 이후 개설한 이 페이지는 선거운동 일정과 현안 관련 논평 등 선거운동 창구로 사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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