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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룩셈부르크와 '달 자원 탐사' 등 우주 협력 확대

등록 2024.07.03 17:09:12수정 2024.07.03 2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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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청장,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만나

달 자원 탐사 양국 우주 협력 확대 기대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사진=경남도 제공) 2024.06.05.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사진=경남도 제공) 2024.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청장이 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우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주자원 탐사 및 활용법을 제정하는 등 우주자원 탐사 및 활용 분야에 적극적인 국가로, 우주경제 활성화, 창업기업 확대 등을 목표로 우주자원 탐사 촉진을 위한 법·제도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윤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2032년에는 달에 착륙자원 해 채굴을 시작할 것이며, 2045년에는 화성에 태극기를 꽂을 것”이라고 천명한 내용을 소개하며 “향후 우주 자원 분야를 선도하는 룩셈부르크와 한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청장은 지난 2022년 11월 양국 간 체결된 우주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언급하며, 우주항공청과 룩셈부르크 우주항공청 간 실무협의체 운영,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우주자원 탐사, 위성 개발·활용 등 양국 간 우주 산업체 교류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우주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윤 청장은 룩셈부르크에서 주최하는 '우주자원 주간' 등에 우주항공청의 참여 의지도 드러냈다.
   
  윤 청장은 “한국과 룩셈부르크가 우주 분야에서 보유한 각자의 확실한 강점을 바탕으로 우주 정책 공유, 산업체 간 교류 확대 등을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함께 견인하자”면서 “양국 모두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이기도 한 만큼 룩셈부르크와 향후 건설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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