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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IT 취업희망여성 대상 교육 제공

등록 2024.07.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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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 전원 대상으로 전문 커리어 코치 배치

[서울=뉴시스]기업 실무 교육과정(백엔드 과정) 배너. 2024.07.15. (자료=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기업 실무 교육과정(백엔드 과정) 배너. 2024.07.15. (자료=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정보기술(IT)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적극 지원한다.

재단은 '기업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024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을 개최해 IT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 실무 교육과정에서는 디지털 마케팅과 백엔드(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처리, 서버 설정, 데이터베이스 관리)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교육과정에 따라 '프리온보딩(새로운 직원이 공식적으로 입사하기 전에 회사에 적응하고 준비하는 과정) 백엔드 인턴십'이 HR 테크 기업 원티드랩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는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다음달 20일부터 약 한 달 간 운영된다.

재단은 프리온보딩 백엔드 인턴십에 참가할 50명 안팎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직무에 관한 기초 지식이 선행 학습돼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전 과제를 통해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입문·심화 교육과정은 약 4주 간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웹서비스·API(소프트웨어 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페이스) 개발 실습 등 실무에서 응용 가능한 교육이 제공된다. 추가 교육이 필요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보강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수강을 완료한 교육생들은 협업 능력 향상을 위해 약 4주간 팀 단위 개발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이후 과제 제안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수료 후 밀착 취업 지원 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수료 후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지원, 합격 서류 분석 데이터 제공, 전문 커리어 코치 배정 등으로 취업을 집중 독려한다.

이 밖에 재단은 오는 9월 IT 분야 재진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2024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을 개최한다.
[서울=뉴시스]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포스터(멘토용). 2024.07.15. (자료=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포스터(멘토용). 2024.07.15. (자료=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은 오는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공모 분야는 양육친화 일·환경이다.

세부 주제는 양육친화 외출환경 조성과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추후 제출 서류 등을 토대로 자격요건 심사 후 최종 선발된다.
 
팀 구성원은 최소 3인에서 최대 7인까지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각 1명이 필수로 포함돼야 한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소재한 대학 재학(휴학·졸업 등) 중인 미취업 여성이다.

해커톤 본선에 진출팀 중 우수한 3개 팀에게는 총 600만원 규모 상금과 서울시장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채용 시 직무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과거에 비해 커지고 있고 역량 판단 시 기업들이 프로젝트 수행 경험에 대해 우선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참여자들이 본 해커톤을 통해 최근 IT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 활용을 경험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 실무 교육과정은 구직환경에서 IT 인력에게 요구되는 필요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IT 직무에서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다수 양성하고 나아가 IT 분야로 진입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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