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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끌고 창원 방문한 김경문 감독, NC전 첫 승 도전

등록 2024.07.17 12: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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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생팀 NC 초대 사령탑…2018시즌까지 팀 성장 이끌어

현장 복귀 뒤 NC 상대로 1무 2패…올해 한화는 NC전서 1승만 얻어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김경문 한화 감독이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6.06. kmn@newsis.com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김경문 한화 감독이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6.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이끌고 창원을 찾은 김경문 감독이 NC 다이노스전 첫 승리를 노린다.

한화는 17일 창원 NC 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당초 16일부터 18일까지 주중 3연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16일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이번 시리즈는 김경문 감독의 창원 방문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김 감독은 NC가 창단한 2011년 초대 사령탑을 맡았다. 탁월한 지도력을 선보이며 1군 진입 2년 만인 2014년 3위로 첫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등 빠르게 팀을 성장시켰다. 2018시즌 중 팀을 떠날 때까지 NC에서만 384승(14무342패)를 거뒀다.

당시 막 자리를 잡아가던 NC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했던 창원은 김 감독에게 많은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이제는 '적장'으로 NC를 마주한다. NC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국가대표 감독 등을 지냈던 김 감독은 지난달 2일 한화와 손잡고 현장에 복귀했다. 아직 NC를 상대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달 7~9일 대전에서 이뤄진 첫 맞대결에서는 1무 2패로 무릎을 꿇었다. 당시 김 감독이 새로운 '홈 구장'인 대전에서 벌인 3연전이었는데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옛 팀'의 성장만 확인했다.
김경문(왼쪽) 한화 이글스 감독과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7일 대전 한화 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한화전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경문(왼쪽) 한화 이글스 감독과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7일 대전 한화 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한화전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에서 이뤄진 재회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더욱이 한화는 올해 NC를 상대로 1승 2무 5패로 절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가 올해 1승만 따낸 팀은 NC가 유일하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한화로서는 '천적 관계'를 청산해야 순위 싸움에서도 힘을 받을 수 있다.

한화는 이날 선발 마운드에 제이미 바리아를 올린다.

대체 선수로 지난달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바리아는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 KBO리그에 데뷔했음에도 3차례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NC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리아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NC 선발 투수는 다니엘 카스타노다. 올해 17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4.26을 작성 중이다.

한화전에는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6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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