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의회·교육지원청, 과학고 유치에 '한 뜻'
25일, 안산교육발전을 위한 정담회
이민근 시장 "안산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이 25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안산 교육 발전을 위한 정담회'에서 안산 교육발전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5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안산 교육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열고 경기형 과학고 유치 추진 등 안산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교육경비 지원에 따른 안산교육지원청의 분야별 신규사업 제안과 기존사업에 대한 확대 여부 논의 등이 이뤄졌다.
안산교육지원청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시스템 강화 ▲더 안심클래스 운영 ▲느린학습자 지원 ▲디지털 미래형 교육실 구축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훈 교육장은 “안산시·안산시의회와 지속 소통해 나감으로써 안산시가 교육 선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은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오늘과 같은 교육 발전 정담회는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안산시의회도 안산시의 미래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 유치, 원곡고의 자공고 2.0 선정 등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청, 시의회와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산시의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내 과학고 추가 지정에서 안산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의회와 교육지원청 차원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안산시가 명품 교육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선진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인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를 유치했다. 원곡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이 교육부로부터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화시설 공모에 선정돼 원곡초 내 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와 주차장 건립에 국비 128억원을 확보했다.
오는 2025년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안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운영하는 영재교육기관이 설립된다.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에는 미국 하와이 소재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IPA)’ 국제학교가 안산사이언스밸리 안에 들어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