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쓰는데 머리가 '따끔'…맹독 코브라 스르륵(영상)
[서울=뉴시스] 인도의 한 남성이 헬멧 안에 숨어 있던 코브라에게 머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프리프레스저널)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현지시각) 인도 프리 프레스 저널은 최근 인도 남부의 한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헬멧을 착용한 순간 헬멧 안에 숨어 있던 코브라에게 머리를 물렸다. 남성은 고개를 떨군 채 몸을 가누지 못했고, 의식을 잃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헬멧을 확인했지만, 코브라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의 헬멧을 막대기로 찌르자, 코브라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코브라는 크기는 작지만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남성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헬멧은 머리를 보호해 주는 장치 아니었나" "인도에서 흔한 일이다" "저 남성 지금 살아있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한 남성이 오토바이 탑승 직전 헬멧 안에 숨어 있던 코브라를 발견하고 가까스로 사고를 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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