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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제주항공 참사 애도 "깊은 슬픔…필요한 모든 지원 제공"

등록 2024.12.30 04:22:13수정 2024.12.30 0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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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2.30.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2.3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9일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가까운 동맹국인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감을 공유하며, 이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오전 9시3분께 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했다.

이날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전원이 한국인으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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