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등 디스플레이업계, '글로컬' 채용박람회 개최
[서울=뉴시스]2023년 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 (사진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2024.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구축한 '잡매칭 플랫폼'을 글로벌로 확장한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K-디스플레이 전시회가 개최되는 14~16일 사흘간 코엑스 A홀에서 정부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우수 배출 인력을 업계에 매칭하기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최근 디스플레이업계는 올레드(OLED) 고도화, 마이크로LED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생산인구수 감소, 중소기업 및 비수도권 지역 취업 기피 현상에 더해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간 경쟁으로 구인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각 사업에서 배출되는 우수 인력을 구인기업에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글로컬(글로벌+로컬)'을 콘셉트로 '해외우수인재' 매칭을 통해 국내 인력 감소에 따른 구인난 해소와 더불어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의 현지 인력 수급 애로를 지원한다.
채용박람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대 패널사와 함께 우수 협력사가 참석한다. 동진쎄미켐(소재·부품), 주성엔지니어링(장비), 선익시스템(장비), 필옵틱스(장비·설비), 미래컴퍼니(장비) 등 매출액, 기업규모 등을 고려해 성장이 기대되는 우수 협력사 25개사가 참가해 인사담당자와 청년 구직자간 1대1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해외 인력 매칭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하노이 국립공과대,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학생회(VSAK)와 협력해 양질의 베트남 인력이 업계에 매칭될 수 있도록 하고, 이외에도 전국 66개 대학 유학생을 초청해 우수한 해외 인재 참여를 독려하고 업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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