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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유럽 투어…폴란드·체코 초청 공연

등록 2024.08.0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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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KBS교향악단이 한국 오케스트라로서 최초로 폴란드 쇼팽협회와 체코 브르노 슈필베르크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았다.

9일 KBS교향악단에 따르면 악단은 오는 20~27일 유럽 투어를 떠난다. 이번 투어는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이뤄진 것이다.

'제20회 쇼팽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2회 공연을, 체코 제2의 도시인 브르노의 슈필베르크 성에서 열리는 '제25회 슈필베르크 페스티벌'에서 1회 공연을 한다.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피아니스트 에릭 루가 협연자로 나선다.

쇼팽 국제 음악 페스티벌은 피아노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로 유명하다. KBS교향악단은 쇼팽협회의 초청으로 수도 바르샤바 국립필하모닉홀에서 연주한다. 쇼팽 협회 최초 한국 오케스트라 초청이자 아시아 유일 악단이다.

악단은 이번에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카롤 시마노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 8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브루흐 협주곡 제1번 등을 들려준다.

악단 관계자는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의 현지 관객에게 K-클래식의 위상을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며 "쇼팽 협회와 슈필베르크 페스티벌 모두 한국 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로 초청 받는 것이니 만큼 책임감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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