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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멀티골' 강원, 김천 원정서 2-1 역전승…선두 탈환

등록 2024.08.09 21: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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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리그 9·10호골로 득점 4위

김천은 올해 강원 상대 2연승 마쳐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이상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이상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김천 상무를 꺾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강원은 9일 오후 7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2주일가량 휴식기를 가졌던 K리그1이 재개됐다.

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강원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난 뒤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은 휴식기 이전 제주 유나이티드(4-0 승), 전북 현대(4-2 승)를 상대로 거둔 2연승을 3연승으로 늘렸다.

승점 47(14승 5무 7패)이 된 강원은 김천을 끌어내리고 1위로 도약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또한 승격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쟁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강원을 상대로 거둔 2연승(1-0 승·3-2 승)을 이어가려 했지만 역전을 당하고 무릎을 꿇었다.

김천은 승점 46(13승 7무 6패)에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선수단. 왼쪽부터 양민혁, 이상헌, 김영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선수단. 왼쪽부터 양민혁, 이상헌, 김영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웃은 쪽은 김천이었다.

전반 35분 김대원이 상대 위험 지역에서 롱볼을 받았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시도한 슈팅이 김영빈 맞고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일격을 맞은 강원도 반격했다.

전반 46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전달된 뒤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양민혁이 내준 패스를 이상헌이 밀어 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강원은 양민혁 대신 김경민, 김천은 유강현 대신 이동경을 넣은 뒤 모재현을 빼고 이동준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은 강원 몫이었다.

후반 19분 코너킥 이후 이상헌이 뒷걸음을 치면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으로 향한 볼은 높이 떴다가 뚝 떨어져 역전골이 됐다.

두 팀은 교체 카드를 추가로 꺼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강원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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