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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전대, 최고위원 경선 막판 각축전…5위 누가 되나

등록 2024.08.12 06:00:00수정 2024.08.12 06: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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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임 사실상 확정…최고위원 5위 두고 쟁탈전

이언주·전현희 순위 엎치락뒤치락…'차석'도 안갯속

당원 다수 서울 지역 경선 변수…순위 변동 가능성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순회합동연설회가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스포렉스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2024.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순회합동연설회가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스포렉스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2024.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는 등 지역 순회 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최고위원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상태다. 최고위원 경선은 최종 순위가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남은 서울 지역 경선까지 후보들 간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17개 지역 중 서울 한 곳을 제외한 순회 경선이 마무리됐다.

이재명 후보 누적 득표율은 89.21%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과 전당대회 당일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하더라도 이 후보는 2년 전 자신이 얻었던 전당대회 득표율 77% 넘게 표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고위원 후보 순위는 여전히 안갯속인 상황이다. 8명 후보들 가운데 특히 5위 쟁탈전이 치열하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순회합동연설회가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스포렉스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2024.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순회합동연설회가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스포렉스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2024.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세종 경선까지 마친 지난 11일 기준 당선권 마지막 순번이자 5위인 이언주 후보는 6위인 전현희 후보와 격차가 0.02%p(포인트)에 불과했다. 전날까지 두 후보 격차는 0.05%p였는데 하루 사이 전 후보가 이 후보를 바짝 따라잡은 것이다.

지난 4일엔 김병주 후보가 5위였던 사실을 감안하면 최고위원 마지막 순번은 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바뀌고 있어 더욱 예측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리당원 수가 많은 서울 경선이 아직 치러지지 않아 순위가 한 차례 더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울 중·성동구갑을 지역구로 둔 전현희 후보가 서울 경선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해 최고위원 진입을 굳힐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서울 지역 한 의원은 "5위를 두고 전현희, 이언주, 민형배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데 전 후보 지역구가 서울이기 때문에 조직 차원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위는 김민석 후보, 2위는 정봉주 후보다. 최근 정봉주 후보와 김병주, 한준호 후보간 격차가 좁혀져 '차석' 최고위원 자리에 누가 오를지 두고봐야 한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최고위원 선거에 개입했다는 사실에 정 후보가 분노하고 있다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전언이 알려지면서 '명심(이재명 후보 의중)'을 따르는 당원들의 표심이 정 후보보다 다른 후보들에게 향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당원들은 정 후보가 당 대표였던 이 후보를 폄훼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라며 "마지막까지 경선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지역 순회 경선 마지막 일정인 서울 경선을 치른 뒤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본경선 결과는 대의원 14%와 권리당원 56%(온라인+ARS), 국민 여론조사(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 대상)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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