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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메달 따낸 한국 선수단, 96명에 포상금 15억원 지급 예정[파리 2024]

등록 2024.08.13 20:59:44수정 2024.08.14 13: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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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과 함께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08.13. hwang@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과 함께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을 빛낸 한국 선수단에게 약 15억원의 포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파리 올림픽 관련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원대상은 총 96명이며 약 15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할 경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조성한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지급하는 포상금을 받게 된다.

국가대표 선수 포상금 제도는 1974년 처음 도입됐고, 1989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고 있다. 1975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2500여억 원이 넘는 포상금이 지급됐다.

포상금 지급은 월정금과 일시금 중 선수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데 대부분의 선수들은 월정금을 택해 평생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한다.

이번 대회 포상금(월정금 또는 일시금) 신규대상자는 23명이고, 월정금 증가 대상자는 탁규 신유빈(대한항공), 수영 김우민(강원도청) 등 10명이다. 일시장려금 대상자(월정금 100만원 한도를 넘어선 선수)는 양궁 김우진(청주시청),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 등 17명이다.

이들을 포함해 지도자 등 총 96명이 포상금을 받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충분히 보상하고, 이들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포상금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포상금 제도가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타이인 금메달 13개를 비롯해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등 32개의 메달을 수확하고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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