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IC 제네바 콘퍼런스' 엔지니어링협회 대표단 참가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 주최 민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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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이 주최하는 '2024 FIDIC 제네바 콘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FIDIC는 지난 1913년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3국이 공동 설립한 국제민간기구로, 올해로 창립 111주년을 맞았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의 올해 주제는 '인프라로 삶을 변화시키다-모든 사람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와 건설'로 정해졌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기반시설 필요성에 대해 컨설팅 엔지니어링 산업이 대응하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으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원사 및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과 함께 35명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위스 주 경제 사무국장 및 아랍에미리트 지방자치 및 교통부 회장, 가나 도로교통부 장관 등 각국 정치인,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 및 학자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아울러 분쟁조정, 계약관리, 디지털 변환, 인사, 재무 관련 포럼도 병행해서 개최하며, FIDIC 미래 경영자 심포지엄 및 FLMC(Future Leaders Management Course) 수료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 총 6명의 FLMC를 선발해 이 교육과정을 지원했다.

한편 태조엔지니어링이 설계한 '보령 해저터널 건설프로젝트'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에 대해 수여되는 FIDIC Project Awards에 선정돼 오는 10일 FIDIC 시상식 및 갈라 디너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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