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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우크라이나 대사, 야스쿠니 참배…대사관, X에 사진 올렸다 삭제

등록 2024.09.05 09:45:48수정 2024.09.05 0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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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주요 언론은 보도 안 해

[서울=뉴시스]세르기 코르슨스키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 갈무리. <사진캡처=엑스 캡처> 202.09.05.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세르기 코르슨스키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 갈무리. <사진캡처=엑스 캡처> 202.09.05.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세르기 코르슨스키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 국제 정치학자 안드리 구렌코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코르슨스키 대사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 소식을 전했다.

이는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엑스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대사관은 "9월 3일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희생한 분들을 애도했다"고 밝혔다.

코르슨스키 대사가 참배하는 3장의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해당 엑스 글은 5일 기준 삭제된 상태다. 구렌코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예측하기로는 댓글에 중국인, 극좌가 시끄럽게(반발) 했기 때문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고 추정했다.

코르슨스키 대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일본 주요 언론들은 보도하지 않았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 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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