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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갑 노린 가짜 건기식…식약처가 알려주는 '꿀팁'

등록 2024.09.06 11:25:31수정 2024.09.06 1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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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허위·과대광고 주의…가능성 원료 자세히 알아보기

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속이고 질병 치료 표방 사례 경계


[서울=뉴시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을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기식의 올바른 선택과 안전한 섭취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기식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영양·기능정보' 표시란에 있는 기능성 원료 및 기능성, 섭취량, 섭취 방법, 섭취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만을 표시할 수 있고 제품별로 기능성이 다르므로 구매 전에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구매 목적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4.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을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기식의 올바른 선택과 안전한 섭취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기식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영양·기능정보' 표시란에 있는 기능성 원료 및 기능성, 섭취량, 섭취 방법, 섭취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만을 표시할 수 있고 제품별로 기능성이 다르므로 구매 전에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구매 목적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4.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추석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일부 사업자들이 건기식이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표시·광고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추석 명절이 지나면 이런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거나 건기식에 사용된 기능성 원료를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구매해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을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기식의 올바른 선택과 안전한 섭취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한 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질병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가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도안 또는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도안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이를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또한 제품의 '영양·기능정보' 표시란에 있는 기능성 원료 및 기능성, 섭취량, 섭취 방법, 섭취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만을 표시할 수 있고 제품별로 기능성이 다르므로 구매 전에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구매 목적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 직접 구매로 특정 기능을 표방하는 식품을 구매할 때에는 제품에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없는 원료·성분이 함유될 수 있으므로 안전성이 확인된 정식제조·수입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대광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기능식품을 ‘약’으로 표현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이고, 고혈압·당뇨·관절염·비염 등 특정 질병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소비자 체험기를 이용해 기능성과 효능을 강조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원칙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판매업자 또는 약국 개설자만 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최근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식약처는 거래 제한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 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를 통해 온라인 소규모 개인 간 거래를 한시적(‘24.5.8.부터 1년간)으로 허용하고 있다.

다만, 개인이 추석에 선물로 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재판매하려는 경우 식약처에서 정한 거래 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되는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 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해 이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능성을 가진 여러 가지 제품을 동시에 먹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하며,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복용하는 때에는 의사와 상담한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비자는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품의 표시사항이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구매·보관·섭취 요령 등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선택을 통해 국민 모두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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