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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본 산업생산 3.3%↓…"자동차·반도체 장비 감산"

등록 2024.09.30 1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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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AP/뉴시스]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요리이(寄居)정에 있는 혼다 자동차 공장. 2024.07.06

[요리이=AP/뉴시스]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요리이(寄居)정에 있는 혼다 자동차 공장. 2024.07.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4년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3.3%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를 인용해 8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 속보치)가 99.7로 이같이 저하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9% 감소인데 실제로는 이를 훨씬 상회했다. 2개월 만에 줄었다.

자동차와 반도체 제조장비 감산이 생산지수를 끌어내렸다.

전체 15개 업종 가운데 12개가 하락했다. 자동차가 전월에 비해 10.6% 감소했다. 일반 승용차는 16.2% 크게 줄었다.

전기·정보통신 기계공업은 6.2% 축소했다. 레이더 장치가 92.3% 격감했다.

생산용 기계공업 경우 4.6% 줄어들었다. 이중 반도체 제조장비가 18.7% 급감했다.

반면 수송기계 공업은 6.8% 증가했다. 항공기용 엔진부품이 8.7% 늘어났다.

전자부품·디바이스 공업이 전월보다 2.2% 증대했고 화학공업은 2.6% 증가했다.

주요 제조기업의 생산계획을 기초로 해서 집계하는 생산예측 지수는 9월에 전월 대비로 2.0%, 10월 6.1% 각각 상승한다고 예상했다.

이런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경제산업성은 8월 산업생산 기조판단을 '일진일퇴'로 유지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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