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MLB 가을야구 사상 3번째 3경기 연속 팀 완봉승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잭 플래허티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역투를 펼치고 있다. 2024.10.14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MLB PS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9-0으로 눌렀다.
선발 잭 플래허티가 7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2개만 내주고 메츠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6개를 솎아냈다.
뒤이어 등판한 댄 허드슨, 벤 캐스패리어스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다저스는 지난 9일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3차전 2회 6실점 이후 이날까지 상대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3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단일 PS 최장 이닝 무실점 타이 기록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4, 5차전에서 각각 8-0, 2-0으로 이긴 다저스는 이날도 9-0 승리를 거두면서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작성했다.
MLB닷컴의 기록 전문 기자 사라 랭스에 따르면 PS에서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기록한 것은 1905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다저스가 역대 3번째다.
뉴욕 자이언츠는 1905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와 맞붙은 월드시리즈에서 3~5차전을 9-0, 1-0, 2-0으로 승리해 우승에 입맞춤했다.
볼티모어는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4차전에서 6-0, 1-0, 1-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발가락), 타일러 글래스노우·토니 곤솔린(팔꿈치), 개빈 스톤(어깨) 등 선발 자원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불펜 자원을 활용해 마운드의 힘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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