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2-1 꺾고 월드컵 예선 첫 승
중국 축구, 3차 예선 4경기 만에 첫 승 신고
신태용호 인니, 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 적신호
[애들레이드=AP/뉴시스] 중국(91위)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의 애들레이드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3차전 호주(25위)와 경기 전반 20분 시에원능의 선제골에 환호하고 있다. 2024.10.10.
중국은 15일 중국 칭다오 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승리했다.
3연패로 추락했던 중국은 인도네시아를 제물로 첫 승을 거뒀다.
중국은 승점 3점(1승 3패·골득실 -9)이 됐지만, 여전히 C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3경기 연속 무승부였던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첫 패배를 당하며 C조 5위(승점 3·골득실 -1)에 자리했다.
3차 예선 C조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 중국이 경쟁한다.
앞서 호주와 1-1로 비긴 일본(승점 10)이 조 1위에 올라 있다.
[자카르타=AP/뉴시스]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1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 필리핀과의 경기 중 박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을 2-0으로 꺾고 조 2위를 확보하면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2024.06.12.
이날 졌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려웠던 중국은 전반 21분 베르함 압두웨일의 선제골과 전반 44분 장위닝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인도네시아가 후반 41분 톰 하예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더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첫 승 상대로 여겼던 중국에 덜미를 잡힌 인도네시아는 11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승점 획득이 쉽지 않은 일정이다.
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인도네시아는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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