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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애인 부모 임신·출산·양육 애로사항 청취

등록 2024.10.16 15:43:32수정 2024.10.16 18: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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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애인 부모 대상 간담회 개최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가 1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빌딩에서 장애인 부모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임신·출산·양육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해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당사자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 상위 7가지 중에서 4가지 항목은 임신·출산·양육과 관련된 항목이었다. 자녀양육지원(18.4%), 임신·출산정보제공(6.0%), 임신·출산전문병원(5.0%), 출산비 지원(4.7%) 등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체·시각·청각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부모(부부) 7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으로서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경험했던 어려움과 정부 정책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한 중증 시각장애 여성은 "아이들이 읽는 책을 함께 이해하고 지원하고 싶은데 시각장애인 부모들이 접근 가능한 점자책이나 오디오북 지원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사연을 전했다.

다른 중증 청각장애 여성은 아이들의 세심한 언어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청각장애인 가정 관련 서비스 확대를 요청했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그동안의 저출생 대책은 장애와 비장애의 특성과 차이를 고려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당사자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 전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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