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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사형제 존폐 논의 요구에 "적절하지 않다"

등록 2024.11.14 14:38:34수정 2024.11.14 16: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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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민단체, 사형제 문제점 들어 사형제 재검토 요구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2024.11.14.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2024.11.1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는 14일 전직 검찰총장 등이 사형제도 존속 필요성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형제와 관련해 "국민 여론의 다수가 매우 악질, 흉악한 범죄에 대해서는 사형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전직 검찰총장들이 참여한 '일본의 사형제도에 대해 생각하는 간담회'는 전날 사형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며 국회나 내각에 사형 존폐를 포함해 논의하는 자리를 요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하야시 관방장관은 "현 시점에서 회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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