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인생 2막 준비…'서울마이칼리지' 성과공유회 개최
17개 대학과 협력해 평생직업교육과정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마이칼리지는 '대학이 배움의 터전이 되어 삶과 배움의 경계 없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서울(Seoul) 중장년 시민(Middle Year)을 위한 나의 대학(My College)'이라는 의미를 담아 올해 출범한 사업이다. 챌린지업과 점프업 두 가지 사업으로 구성해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학연계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서울마이칼리지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참여 대학별 우수사례와 소감을 나누며,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진행된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은 서울 소재 17개 대학과 협력해 중장년층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챌린지업, 점프업, 릴레이 특강에서는 간병인, 외식경영, 문화유산 해설, 공방 창업 등 중장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며 126개 강좌에 약 3200명이 참여했다.
특히 성신여대, 인덕대, 명지대가 운영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을 통해 총 216명의 중장년 시민이 대학에서 발급하는 14개의 마이크로디그리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취업 시 전문지식 습득을 인정받거나 선행학습경험인정제(RPL)를 통해 해당 대학 진학 시 학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우리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장년 시민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며 생애 전환과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의 우수한 대학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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