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5호선 '강동~하남' 출근시간대 2회 증회 운행
상·하행 각 1회 증회로 출근시간 이용 불편 감소 기대
하남·마천 분기 '5호선 직결화 사업' 추진 노력도 계속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는 다음 달 2일부터 출근시간대 지하철 5호선의 '강동~하남' 구간 운행이 2회 추가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4.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다음 달 2일부터 출근시간대 지하철 5호선의 '강동~하남' 구간 운행이 2회 추가된다고 29일 밝혔다.
강동구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은 강동역을 기점으로 하남 방면과 마천 방면이 분기되는 구조적 한계로 배차 간격이 긴 데다, 하남선 연장 이후 늘어난 이용 수요 등으로 혼잡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구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5호선 혼잡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 피력해 왔고, 서울교통공사는 다음 달 2일부터 출근시간대 2회 증회 운행을 결정하게 됐다.
이에 하남검단산역에서 오전 8시 6분 출발해 강동역에 8시 28분 도착하는 상행 열차 1회와 해당 열차 회차 후 오전 8시 35분 강동역을 출발해 8시 57분 하남검단산역에 도착하는 하행 열차 1회 등 총 2회가 추가 운행된다.
출근시간대 배차 간격은 강일역 기준 10분에서 약 5분, 상일동역 기준 7분에서 약 3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이 가중되고 있었던 시점에 열차 증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5호선의 구조적 한계 보완을 위한 5호선 직결화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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