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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잠수복 갈아입고 요트 구조" 칭찬글 주인공 됐다

등록 2024.12.04 17:08:50수정 2024.12.04 2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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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 남해파출소

경사 임성진·조유진, 경장 강하진 화제

"해경이 잠수복 갈아입고 요트 구조" 칭찬글 주인공 됐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4일 해양경찰청 누리집 ‘칭찬해주세요’ 국민참여 게시판에 해경 직원들을 향한 감사 글이 올라와 화제다.
 
감사 글의 주인공은 경남 사천해경 남해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사 임성진, 경사 조유진, 경장 강하진 세 명의 경찰관이다.
 
글을 올린 A씨는 지난달 20일 남해군 물건항 앞바다에서 세일요트로 항해 중, 어장의 부표 간 연결 줄에 배의 기관부가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배를 움직일 수 없었던 A씨는 어쩔 수 없이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해파출소 세 명의 경찰관들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잠수복으로 갈아입은 후 바다로 뛰어들어 요트 기관에 걸린 줄을 제거했다.
 
A씨는 “낮은 수온에 두 번이나 서슴없이 뛰어들어 위험에 처한 배를 구난해 준 임성진 경사, 강하진 경장 그리고 지원해 준 조유진 경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칭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의 안전과 어장의 피해 방지를 위해 함께 신속하고 안전하게 상황을 해결해 준 훌륭한 해양경찰이 있어 더욱 안심하고 항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해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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