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04개교 1085명 파업…학교 간편식 등 긴급대책
[안동=뉴시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6일 11시 안동 복주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현황을 점검한 후 학생들과 점심을 같이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6일 학교 급식 조리사 등 교육공무직들의 파업으로 경북 도내 학교들이 긴급대책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936개 학교 중 304개 학교의 1085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한다.
이 파업으로 급식을 중단하는 학교는 202개 학교이며, 이 중 180개 학교는 도시락 지참, 빵, 우유 등 간편식을 제공한다.
22개 학교는 학사일정 조정 등으로 급식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 날 11시 안동시에 있는 복주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현황을 점검했다.
복주초등학교는 조리 종사자 일부가 파업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간편식으로 햄치즈샌드위치, 딸기요거트, 초코우유, 귤, 피자 호빵을 제공한다.
이날 학교 현장을 방문한 임종식 교육감은 직접 간편식을 배식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급식종사자와 자리를 함께하면서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에게 파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 활동과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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