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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00억원 규모 한국형 구축함 개량장비 韓 판매승인

등록 2024.12.17 06:33:55수정 2024.12.17 07: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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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함대지, 함대공 임무 수행 능력 향상"

[서울=뉴시스]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 2024.12.17. (사진=DSCA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 2024.12.17. (사진=DSCA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이 한국형 구축함인 KDX-II 성능개량사업에 필요한 장비를 한국에 판매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6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3억달러(약 4317억원) 상당의 KDX-II 구축함 성능 개량 프로그램과 관련 군수 프로그램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함대공 미사일 발사를 지원하는 개량 MK 99 화력통제 시스템(FCS) 캐비닛, 최신화된 무기 지휘 시스템(WDS) 소프트웨어 수정 등이 판매 대상이다.

DSCA는 "이번 판매는 동맹국 안보를 향상시킴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의 함대지, 함대공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매는 미 의회 최종승인을 거쳐 실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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