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업작가 때려치우는 꿈꾸면서도…'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등록 2024.12.25 07:06:00수정 2024.12.25 10:0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사진=문학수첩 제공) 2024.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사진=문학수첩 제공) 2024.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SF 소설가 심너울의 에세이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은 2018년 소설가의 길에 들어선 이후 전업작가로 살며 깨달은 좋거나 나쁜 사실들을 전한다.

글을 쓰며 먹고살게 된 계기부터 '이야기'에 대한 주관적 생각,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준 작품 등을 소개했다.

글을 쓰면서 매일 전업작가 생활을 때려치우는 그날을 꿈꾼다는 저자는 "이야기를 사랑하고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에 계속해서 쓴다"고 전한다.

"작가 지망생들은 우울한 경우가 많고, 우울한 이야기를 많이 쓴다. 사실 작가 지망생이란 상태 자체가 굉장히 우울한 것이다. (중략) 자기파괴에 몰두하는 우울한 이야기만 써서는 안 된다. 세상에는 우울한 작가들이 지나칠 정도로 많고 자기파괴 하는 이야기를 잘 쓰는 사람들도 너무 많다. 주인공이 괴로운 상태더라도, 그 괴로움을 능동적으로 보여줘야 한다."(「4장」 중)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