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미 대통령, 독감 치료 후 병원서 퇴원
조지타운대 의료센터 입원 하루 만에 퇴원
백악관 떠난 뒤 여러 차례 건강 문제 겪어
[워싱턴=AP/뉴시스] 고열로 병원에 입원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하루 만에 퇴원했다고 24일(현지시각) ABC뉴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워싱턴 재무부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개발금융기관(CDFI) 설립 기념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2.25.
24일(현지시각) ABC뉴스에 따르면 에인절 우레나 클린턴 전 대통령 부비서실장은 이날 성명에서 "그와 그의 가족은 조지타운 대학병원 팀이 제공한 특별한 치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병원 측의) 친절한 메시지와 호의에 감동하였다"며 퇴원 소식을 전했다.
앞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고열 증세로 워싱턴DC에 있는 조지타운대 메디컬 센터에 입원했다.
78세의 클린턴 대통령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의 42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난 뒤 여러 차례 건강의 위기를 겪었다. 2004년에는 심혈관 바이패스 수술을 뉴욕 장로교 병원에서 받았고 2010년에도 같은 병원에서 관상동맥을 넓혀주는 스텐트를 이식했다.
2021년에는 요로 감염으로 캘리포니아주 UCLA대학 부설 메디컬 센터에 6일 동안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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