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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경태 "최상목 부총리도 헌법재판관 임명 안하면 내각총사퇴 수준 탄핵"

등록 2024.12.27 14:46:49수정 2024.12.27 1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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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세윤 수원지방법원장에게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옥상 파티 관련 자료를 보여주며 질문을 하고 있다. 2024.10.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세윤 수원지방법원장에게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옥상 파티 관련 자료를 보여주며 질문을 하고 있다. 2024.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표결을 앞두고 "한 대행의 권한을 이어받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내각 총사퇴 수준의 국무위원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2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 부총리도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자 개인 의견을 전제로 "그 상황이 된다면 여러 명의 국무위원을 함께 탄핵시켜야 된다"며 "사실상 내각 총사퇴 수준의 국무위원 탄핵에 들어가야 된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면 무정부 상태가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내각 총사퇴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먼저 나왔던 이야기"라며 "다만 국무회의가 붕괴되기 때문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누가 되더라도 여러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인 지난 4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정국 수습방안 중 하나로 내각총사퇴를 제시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장 의원은 "최 부총리는 계엄선포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했던 국무위원 중 한 명이었다"며 "최 부총리가 내란의 공범이 되지 않길 바란다. 만약 그 상황이 된다면 저는 여러 명의 국무위원을 함께 탄핵시켜야 된다고 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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