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새해 첫 증시' 코스피 2400선 놓고 줄다리기

등록 2025.01.02 11:13:50수정 2025.01.02 15:3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추세적 상승 트리거 부재"

개인 '사자'…외인·기관 '팔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399.49)보다 1.38포인트(0.06%) 오른 2400.87에 개장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8.19)보다 0.79포인트(0.12%) 상승한 678.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2.5원)보다 0.5원 오른 1473.0원에 출발했다. 2025.01.02.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399.49)보다 1.38포인트(0.06%) 오른 2400.87에 개장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8.19)보다 0.79포인트(0.12%) 상승한 678.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2.5원)보다 0.5원 오른 1473.0원에 출발했다. 2025.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새해 증시 개장일인 2일 장 초반 코스피가 2400선을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3% 내린 2396.3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0.06% 오른 2400.87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하락 반전, 오전 10시6분께 2386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수는 다시 반등, 10시27분께 241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키움증권 이성훈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 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의 추세적 상승 트리거가 될만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일 국내 증시는 연말 대주주 양도세 물량 출회 이후 자금 재유입, 금융투자발 매도 영향 등 수급적 요인으로 코스피 대비 코스닥 시장의 상대 우위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달 초 예정된 CES 2025,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의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관련 수혜 종목 중심 테마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10시52분 현재 개인이 2240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3억원, 14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제약(-1.44%), 화학(-0.94%), 전기전자(-0.78%), 보험(-0.49%)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3.01%), 운송장비·부품(2.29%), 의료정밀(0.72%), 종이목재(0.84%), 증권(0.45%), 섬유의류(0.55%)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0.75%), 2위인 SK하이닉스(-1.84%)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2.93%), 네이버(-2.61%), 포스코홀딩스(-1.58%)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4.86%), KB금융(2.17%) HD현대중공업(1.91%), 신한지주(1.36%), 현대차(0.47%), 기아(0.30%)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10시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6% 오른 684.0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064억원, 기관이 41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074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최대주주가 삼성전자로 바뀐다는 소식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가격제한폭(29.99%)까지 상승했다. 클래시스(8.29%), 리노공업(4.65%), 리가켐바이오(2.39%)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