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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리, 라이더컵 출전 수당 사회 환원…"더 많이 기부할 기회"

등록 2025.01.02 13: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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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몫 기쁘게 내주는 데 익숙해"

[기앙쿠르(프랑스)=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 잰더 쇼플리가 1일(현지시각) 프랑스 기앙쿠르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 스트로크 플레이 1라운드에서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08.01. bluesoda@newsis.com

[기앙쿠르(프랑스)=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 잰더 쇼플리가 1일(현지시각) 프랑스 기앙쿠르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 스트로크 플레이 1라운드에서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앞둔 잰더 쇼플리(미국)가 신설된 대회 출전 수당을 전액 기부할 거라고 밝혔다.

미국 매체 'ESPN'은 지난 1일(한국시각) "지난달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미국팀에 20만 달러(약 2억9400만원)의 출전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쇼플리는 모든 돈을 기부할 거라 밝혔다"고 전했다.

쇼플리는 출전 수당 지급에 대해 "자선 단체에 더 많은 돈을 기부할 기회로 보고 있다"며 출전 수당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리 몫을 기쁘게 내주는 데 익숙하다. 정말 좋은 일이다. 많은 돈을 버는 만큼 할 수 있을 때 기꺼이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라이더컵은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1)에서 열린다.

지난 1927년 첫 대회가 열린 뒤 100년에 가깝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지금까지 라이더컵 출전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지만, 미국 선수들 사이에서 제기된 불만을 받아들여 3억원에 달하는 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쇼플리는 신설된 출전 수당을 기부한다고 약속하며, 한층 더 치열해질 라이더컵을 기대했다.

한편 쇼플리는 오는 3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약 295억4000만원)에 참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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