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럼피스킨 방역대' 31일만 해제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 럼피스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은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 방역대를 해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일 보은군 산외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확진 판정이 나온 지 31일 만이다.
대책본부는 백신접종 후 1개월이 지났고 4주간 추가 발생이 나오지 않아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대 농가 79곳에 대한 임상·항원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보은지역 가축질병 위기단계는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하지만 럼피스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상황이 종료할 때까지 운영한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신생 송아지에 대한 수시 백신접종은 계속한다"며 "농가에서도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나오면 가까운 방역 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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