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도권연대vs비수도권연대 2036 올림픽 유치경쟁 본격화

등록 2025.01.05 11:01: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한체육회, 전북 4개 시군 경기장 현지 실사

김관영 전북지사 직접 프리젠테이션도 나서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와 관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4.12.0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와 관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4.12.02.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현장실사에 돌입하면서 올림픽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대한체육회는 전북 4개 시·군의 경기장을 둘러보며 실사에 돌입한다.

군산 새만금(마라톤, 수영, 조정, 비치발리볼 등), 전주·완주(축구, 농구, 배구 등), 무주(태권도, 펜싱, 산악자전거 등) 등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날 군산에서 대한체육회 실사단을 상대로 직접 프리젠테이션에도 나선다.

전북은 이번 올림픽 유치에 그만큼 간절하다는 이야기다. 

경쟁자인 서울특별시는 사실상 수도권 연대를 바탕으로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제 2의 수도인 부산, 인천, 경기 등 경기장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가장 인접한 강원도에서도 일부 올림픽 경기를 준비 중이다.

이에 맞서는 전북특별자치도는 비수도권 연대 카드로 맞불을 놨다. 동서를 가로지르고 전라와 충청, 대구·경북이 힘을 모아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미 대구의 경우 국제육상경기장 활용에 대해서도 긍정적 답변이 오고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와 충남 등 인근 도사이와 경기장 사용 시설협의도 맞췄다.

서울의 경우 재활용 올림픽으로 경제성을 내세우고 있다. 전북도 최근 IOC의 추세에 따라 저비용 고효율 올림픽을 주요 의제로 제안한 상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며 "대한체육회 실사에서 전북의 강점과 전북이 주도하는 비수도권 올림픽 구상을 잘 설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