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尹체포 막은 경호처 경호본부장 등 2명 추가 입건
지난 3일, 영장 집행 가로막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시한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출입구 내부와 외부를 경비 병력 차량들이 막아서며 진입 장벽을 만들고 있다. 2025.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대통령경호처에 의해 저지된 가운데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경호처 관계자 2명을 추가 입건했다.
공조본은 5일 "경호처 경호본부장과 경비안전본부장 등 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호본부장에게는 오는 7일 오후 2시까지, 경비안전본부장에게는 8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가 발송됐다.
앞서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3일 오전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경호처의 저지로 안전을 우려해 5시간30여분 만에 영장 집행을 중단했다.
경찰은 관저에서 철수한 직후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한은 오는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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