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 공격수 김민준 영입 "우승 위해 최선 다할 것"

"하루빨리 적응해 도움 되고파"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 입단한 김민준. (사진=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울산 HD로부터 김민준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김민준은 지난 2020년 울산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1시즌엔 리그 28경기 5골 1도움, 2022시즌엔 리그 19경기 1골을 기록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듬해 김민준은 김천 상무에 입단해 K리그2 28경기 6골 4도움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민준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울산에 복귀했고, 강원 입단으로 새출발을 시작한다.

강원은 "김민준은 빼어난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기회를 만든다. 문전에선 강력한 왼발로 결정력을 보여준다"며 알제리 국가대표로 유명한 리야드 마레즈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김민준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김민준의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왼발이 강원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준은 "이적은 처음이라 조금 떨린다. 빨리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개인 목표보다 우승을 팀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동현이 형, (이) 기혁이, (이) 상헌이 형이 돌아가면서 전화 와서 언제 튀르키예 전지훈련에 오냐고 묻는다.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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