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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남북부 계속 폭격..13명 죽고 수십명 다쳐

등록 2025.01.08 06:18:24수정 2025.01.08 06: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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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리아, 마와시, 알마라나 민간인 참사..어린이 시신 5구

민간주택, 난민 수용소, 병원에 무차별 공습..미사일도 사용

[데이르알발라=AP/뉴시스]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서 1월 5일 이스라엘 폭격으로 숨진 희생자의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2025.01.08.

[데이르알발라=AP/뉴시스]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서 1월 5일 이스라엘 폭격으로 숨진 희생자의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2025.01.0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서 이스라엘군이 하루 새 공습과 미사일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어린이 5명을 포함한 13명을 살해하고 수 십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팔레스타인 구조대와 소식통들이 7일(현지시간)  AFP, 신화통신 등 외신 기자들에게 말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의 마무드 바살 대변인은 신화통신에게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 자발리아의 한 주택을 폭격하면서 미사일까지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는 최소 5명이 죽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스라엘 폭격기들은 가자 남부 칸 유니스 시 서쪽의 마와시 지역에서도 피난민 텐트를 공습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곳 구급대 팀은 공습으로 피난민 천막이 불탄 자리에서 어린이 시신 5 구를 수습하고 여러 명의 부상자들을 구조했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데이르 알발라=AP/뉴시스]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이스라엘의 누세이라트와 마가지 난민촌 공습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알아크사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5.01.08.

[데이르 알발라=AP/뉴시스]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이스라엘의 누세이라트와 마가지 난민촌 공습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알아크사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5.01.08.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 동쪽의 알 마나라 지역에서도 차량 한 대를 폭격해 타고 있던 3명을 살해 했다고 현지 구급대가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후 이어 온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계속하면서,  최근 정전 회담의 일부 타결과 추가 협상 중에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7일 기준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는 4만 5885명으로 늘어났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이 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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