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증 디자인 '새단장'…개인·카드정보는 뒷면에
학생들 의견 수렴해 진행…신입생부터 적용
[대전=뉴시스] 배재대학교가 배재학당 창립 140주년을 맞아 올해 신입생부터 학생증 디자인을 변경한다. (사진=배재대 제공) 2025.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배재대는 배재학당 창립 140주년을 맞아 올해 신입생부터 학생증 디자인을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학생증은 앞면에 배재대를 상징하는 파란색 바탕에 대학 마스코트인 '나섬이'가 인사하는 디자인이다. 학생 개인정보와 카드 정보는 뒷면에 넣어 학생 개인정보 보호와 최신 트렌드를 가미했다.
또 대중교통 청구, 환급 할인, CGV 환급 할인, 이동통신 요금 환급 할인, 스타벅스 환급 할인 등의 금융 기능이 들어있는 KB국민카드의 노리 체크카드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배재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배재학당 창립 140주년을 맞아 학생들 의견 수렴으로 이뤄졌다. 지난해부터 금융 기능 학생증 발급 기관인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배재대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등 금융 기능을 탑재한 기본 학생증을 발급해 오면서 학생들의 리뉴얼 요구가 많았고 올해 1학기 신입생부터 새로운 학생증 디자인을 적용해 발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학생들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학생증 개선 요구가 많아졌고 이에 대학에서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기존 학생증은 앞면에 증명사진, 소속, 생년월일, 학번 등이 기재되도록 제작됐고 뒷면은 건물 출입을 위한 바코드 등이 인쇄돼 있었다. 또 금융 기능이 탑재돼 있더라도 최근 디자인 요구에 부응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았다.
배재대 관계자는 "요즘 학생들은 적극적인 자기 의사 표현과 소장할 만한 가치를 가리는 능력이 있어 대학에서 이러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의견에 귀를 기울여 대학 제도와 시설 개선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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