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족친화인증 지원사업으로 저출생 극복에 앞장
(사진=인천시 제공)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인천시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61개사로 늘어나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생활균형지수에서도 전국 2위(가점 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근로 환경 조성에 있어 성과를냈다.
여성가족부의 분석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의 여성 출산휴가자 비율과 육아휴직 사용률이 미인증 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천시는 기업들이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시차출퇴근제 같은 유연근무제 도입을 적극 장려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가족친화인증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2025년에는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개소해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돕는 가족친화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천시는 기업과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친화인증 기업에는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물품 및 용역 적격 심사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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