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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도 벼농사 줄인다…논콩·조사료 작물 등 전환유도

등록 2025.01.08 11: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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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379.9㏊ 감축

[사천=뉴시스]사천시청 전경.

[사천=뉴시스]사천시청 전경.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관내 올해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 전망이다.

사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에 따라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사천시는 관내 총 벼 재벼면적 3605㏊ 중 379.9㏊를 감축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논콩, 하계조사료 재배 등 전략작물직불제 참여, 경관작물 재배, 휴경, 논 타작물 전환 등을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 이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농가 간 감축면적 거래도 감축 이행으로 인정되는 점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5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설명회에 참석한 후 1월 말까지 농가별 벼 재배면적 조정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물량이 우선 배정되고, 미이행 농가는 공공비축미 배정에서 제외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농업현장을 고려하면 벼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 유도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 시 의무조정 미이행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벼 재배 감축면적 8만㏊를 전국 시도별로 배정해 다른 작물전환, 친환경 전환 등으로 유도해 전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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