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계약심사로 21억 원 절감…"지역경제 환원"
[강진=뉴시스] 강진군 청사.
[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군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총 21억3000마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절감액인 8억7000만원을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강진군의 철저한 사전심사와 혁신적인 예산 관리 체계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계약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 발주 전에 사업비 적정성을 철저히 검토하는 절차로, 군은 이를 통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 왔다. 특히 강진군은 이번 성과를 위해 불합리한 공법 및 과대 반영된 요율을 개선하고, 누락된 공정을 보완하는 등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218건의 계약이 심사를 받았으며, 전체 사업비 1390억 원 중 약 1.53%를 절감했다.
강진군의 기준에 따르면 종합공사는 2억 원 이상, 전문공사는 1억 원 이상, 용역은 5000만 원 이상, 물품 구매는 2000만 원 이상인 사업들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계약심사를 통해 군민의 소중한 세금을 지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재투자 할 재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철저한 행정 절차를 통해 군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에 다시 환원해 주민 복지와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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