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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이틀 만 부패한 시체…조작된 현장 범인 정체는

등록 2025.01.10 00:00:00수정 2025.01.10 05: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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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가 10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제공) 2025.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가 10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제공) 2025.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현장을 조작한 살인사건 범인의 정체가 공개된다.

10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은 전주의 한 모텔 건물 주인의 제보 전화로 시작된다. "건물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 같다. 객실 배란다에 마네킹 같이 보이는 뭔가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지구 대원들이 확인한 결과, 옷더미 아래 알몸의 여성 시신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배는 부패 가스로 부풀어 올랐고 얼굴에서는 검붉은 액체가 흘렀다.

형사들은 처참한 범행이 벌어졌을 그날의 사건을 파헤친다.

하지만 수사는 앞뒤가 맞지 않는 증거들로 혼선을 맞는다. 심각한 수준의 부패가 진행된 시신 상태와 다르게 가족들의 진술이 맞지 않았던 것.

가족들이 피해자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이틀 전 새벽이었다. 겨울철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어떻게 이틀 만에 부패가 일어났을까.

수사팀은 피해 여성의 통화내역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력 용의자는 시신이 발견된 객실에 이틀 간 묵었던 남성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그는 현장을 조작할 수 있을 만한 남성이 아니었다.

제작진은 "충돌되는 증거들 사이에서 사건의 실타래를 찾을 수 없던 형사들이 어떻게 범인을 찾아냈을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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