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꽁꽁 언 제주, 빙판길 차량 사고 잇따라
3시간 만 8건
[제주=뉴시스] 강풍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9일 오후 제주시 이도2동 소재 한 건물에서 강한 바람에 간판이 흔들려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총 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8시6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오후 7시57분 제주시 연동, 오후 7시46분 제주시 이도2동, 오후 7시37분 제주시 화북2동 등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뉴시스] 강풍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9일 오후 제주시 화북2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까지 빙판길 안전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산지에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그 밖에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강풍경보 등이 내려진 상태다.
[제주=뉴시스] 강풍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9일 오후 서귀포시 호근동 도로에서 빙판길에 차량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습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교통 안전에 유의하고 보행자는 낙상 사고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