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12.2㎝' 대설 특보 광주·전남, 빙판길 사고 잇따라
눈길 사고·안전조치 전남 18건·광주 12건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
대설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지역에 눈이 10㎝안팎 쌓이면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장성 12.2㎝, 영광·함평 10.9㎝, 광주 과기원 10.2㎝, 영암 시종 9.8㎝, 광주 8.8㎝등이다.
광주와 전남 14개 지역(함평·영광·나주·광양·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목포·신안진도)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눈길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에서는 이날 눈길 관련 소방 당국 조치는 18건(낙상 4건·교통 11건·안전 조치 3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44분께 강진군 한 도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파묻혀 운전자 1명이 구조됐다.
같은 날 오후 5시께 해남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앞 차량을 들이받아 20대 남성 운전자 1명과 20대 여성 동승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오후 4시께 장성 한 국도에서는 차량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후 5시께 장성 한 길가에서는 70대 남성 1명이 눈길에 넘어졌다.
광주에서도 차량 단독 사고와 넘어짐 등 눈길 관련 사고가 12건 발생했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10일까지 광주·전남 5~10㎝다. 총 예상 적설량은 최대 25㎝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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