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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스타' 나온다…'2025 한강 대학가요제' 참가자 모집

등록 2025.03.2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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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예선 통해 본선 진출 10팀 선정

선착순 300팀, 힙합·락·R&B 장르 불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 본선 무대

[서울=뉴시스] '2025 한강 대학가요제' 접수 안내 포스터. 2025.03.21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한강 대학가요제' 접수 안내 포스터. 2025.03.21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시가 '2025 한강 대학가요제'의 참가자 300팀에 대한 접수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5월 24일 오후 7시,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되는 '한강 대학가요제'는 최근 양산되는 K-POP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순수 창작 가요제다.



지난해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개최된 제1회 '한강 대학가요제' 당시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바 있으나, 최대 2200석 규모의 비교적 협소한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해 다수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렸다는 것이 한 가지 아쉬운 점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올해 1만석 규모의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2025 한강 대학가요제'를 개최해 더 많은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강 대학가요제'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팀)은 네이버폼 및 구글폼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서류는 성명 등 기본 사항, 자작곡 음원 파일과 라이브 영상 각 2개, 재·휴학 증명서 등이다.

시는 선착순 300팀을 대상으로 1, 2차 예선을 진행한다. 4월 11일 진행될 1차 예선에서는 제출한 음원 및 영상을 바탕으로 음악 전문가들이 30팀을 선정한다.



4월 26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2차 예선이 열린다. 1차 예선을 통과한 30팀이 현장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작곡가 김형석 등 심사위원 5명이 잠재력(스타성), 창작성, 실연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본선 무대에 오를 10팀을 발굴한다.

본선 무대에 오른 10팀은 1만석 규모의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전국 단위 송출이 가능한 방송(생방송 및 녹화방송)과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민들과 만날 수 있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사전 인터뷰 및 본선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은 '한강 대학가요제' 유튜브 채널에서 5월 17일부터 시청할 수 있으며, 가요제 개막 시 현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시는 본선 이후에도 '한강 대학가요제' 참가자들이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내 방송 및 대학교 축제, 각종 페스티벌 등에 출연할 기회를 마련하는 등 본선 진출 팀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고 전했다.

시는 2년차를 맞는 '한강 대학가요제'가 서울시 대표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고의 무대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200㎡ 수준의 대형 무대가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 설치되며 300인치 대형 LED 스크린까지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전 공연의 흥을 돋울 수 있도록 '드론 쇼'도 열린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한강 대학가요제'가 명실상부한 서울시 대표 청년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음악인을 발굴하는 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음악을 향한 열정 있는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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