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2라운드 이변 속출…성남·전남·충남아산·충북청주 탈락

시흥·세종·강릉·대전코레일, '자이언트 킬링' 성공

[서울=뉴시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충북청주FC(K리그2)를 꺾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대전코레일FC(K3리그)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성남FC, 전남 드래곤즈, 충남아산FC, 충북청주FC 등 프로축구 K리그2 구단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성남은 22일 오후 2시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린 시흥시민축구단(K3리그)과의 대회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5로 졌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인 시흥은 경기 막판 이남규의 경고 누적 퇴장 변수가 발생했으나, 수적 열세를 딛고 승부차기로 향한 뒤 성남을 격파했다.

같은 시간 전남은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세종SA축구단(K4리그)에 1-3 완패를 당했다.

올해 창단한 세종은 울산시민축구단(K3리그·3-1 승)을 격파한 데 이어 전남까지 격파하면서 '자이언트 킬링(약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충남아산은 강릉시민축구단(K3리그)에, 충북청주는 대전코레일FC(K3리그)에 나란히 0-1 석패를 당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K리그2 구단 중에선 김포FC가 기장군민축구단(K4리그)을 4-0으로 완파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오는 23일에는 부산교통공사(K3리그) 대 부산 아이파크(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K리그2) 대 춘천시민축구단(K3리그) 등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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