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승' 포체티노, 토트넘 복귀설 돌지만…뜬소문 분위기
레비 회장과 만난 사진도 최근 아냐
예상 위약금 400억원…가능성 희박
![[런던=AP/뉴시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 2019.09.14.](https://img1.newsis.com/2019/09/14/NISI20190914_0015595382_web.jpg?rnd=20190914233745)
[런던=AP/뉴시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 2019.09.1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 시간)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언젠가 팀에 복귀하고 싶다고 밝히자 열광했다. 특히 그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돌면서 극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그 사진들은 최근이 아니었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압박을 받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에 토트넘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포체티노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미국의 지휘봉을 잡았다.
'FIFA 랭킹 16위' 미국은 자국에서 열릴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기 위해 그를 선택했다.
그러나 최근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은 지난 21일 파나마(FIFA 랭킹 36위)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0-1 충격패를 당했고, 사흘 뒤 24일 캐나다(FIFA 랭킹 31위)와의 대회 3·4위전에서도 1-2 패배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러한 포체티노 감독이 지도자로서 전성기를 보냈던 토트넘에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돌았다.
과거 손흥민,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 델레 알리(현 코모), 크리스티안 에릭센(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까지 달성했던 포체티노 감독이기에, 토트넘 팬들은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돌아올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BBC'는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선 2000만 파운드(약 38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
![[글래스고=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2.](https://img1.newsis.com/2024/12/13/NISI20241213_0001703912_web.jpg?rnd=20250228094153)
[글래스고=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2.
여기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UCL에서도 전부 탈락했다.
포체티노 감독 복귀설과 동시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도 나오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내달 4일 첼시와의 2024~2025시즌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남은 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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