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X·4DX 미국·유럽으로…세계 최대 극장 AMC 손잡았다

미국·유럽 주요 지역에 상영관 65개 추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CJ 4DPLEX가 세계 최대 극장 체인 AMC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미국·유럽 등에 특수상영관을 확대한다. CJ 4DPLEX는 최근 AMC와 전 세계에 스크린X와 4DX 상영관 65개 개설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AMC는 현재 전 세계에 극장 900개와 스크린 1만개를 운영 중이다. 유럽에선 Odeon이라는 이름으로 스크린X 상영관 6개를 갖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유럽 전역에 스크린X 상영관 25개, 4DX 상영관 40개 등 총 65개관을 선보인다. 새 상영관은 AMC 주요 전략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즌인 올해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CJ 4DPLEX는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확장 측면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며 "AMC와 Odeon의 연간 관람객 2억2500만명에게 새로운 영화 경험과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덤 애런 AMC 회장 겸 CEO는 "CJ 4DPLEX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크린X와 4DX라는 혁신적인 영화 관람 경험을 AMC 관객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며 이는 전 세계 관객 수백만명에게 최첨단의 영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우리 노력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했다.

방준식 CJ 4DPLEX 대표는 "세계 최대의 극장 체인인 AMC와 CJ 4DPLEX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스크린X와 4DX 인기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영화 산업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관객에게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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